'벚꽃'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17.03.20 언덕 - 절정의 변곡점
  2. 2015.01.16 8년전 부산시내버스 2
  3. 2015.01.11 멀리서 오고 있는 봄 2
  4. 2014.04.04 절정의 변곡점 - 2014 산복도로 벚꽃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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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번 버스를 타고
널 만나러 가는길
멀리 있어 더욱
그리운 그 때의 너
벚꽃비 내리는 4월의 밤
그 언덕을 오르며
손을 잡았지
모든게 처음이던
우린 그 언덕을 오르며
어깨에 내린 벚꽃잎에
너의 손길이 느껴진다
추억이 내리는 4월의 밤
그 언덕을 오르며
걸어 가는길
모든게 처음이던
우린 그 언덕을 오르며
놓지 않던 너의 손을 기억하며
내 어깨엔 벚꽃잎이 쌓여간다
86 번 버스를 타고
널 만나러 가는길
그 언덕엔 그때의
니가 기다린다
니가 기다린다
기다린다
기다린다

산복도로 - 2014년 4월 4일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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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u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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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전 부산시내버스

일상 2015. 1. 16.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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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봐도 별로 낯설지 않은 모습의 8년 전 시내버스

지금은 모두 이마에 전광판이 달린 버스로 바꼈지만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저런 버스가 다녔었다.

우리 주변의 작은 부분이 저런식으로 조금식 바뀌는 것을 발견할 때 시대가 흐른다는 것을 느낀다. 

당시에는 함께 촬영을 나갔던 저 분이 누구인지 몰랐었다.

어딜가나 벛꽃잎이 흩날렸던 참 좋은 봄날이었다.


2007년 4월 초 촬영 / Canon nF-1 / Kodak gold 100 


특별출연: 문진우 선생님

관련기사: [종점↔종점] '부산구경'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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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u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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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오고 있는 봄

일상 2015. 1. 1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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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어느날 문득 찾아오는 것이 아니었다.

꽃은 하루 아침에 피는 것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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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u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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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엔 이른 소나기가 지나갔고, 오늘 아침부터는 꽃비가 내린다.


내 기억으론 오래된 플라타너스를 팔뚝 굵기 만한 벚나무로 바꿔 심은 것이 15년쯤 지난 것 같은데 이제는 굉장한 벚꽃길이 되었다.


저 길을 달리는 시내버스는 86, 22, 38, 52, 186, 그리고 작년에 생긴 333번이 있다.


그 중에서도 사진 속 86번은 60년대 말 산복도로가 개통된 직후 가장 먼저 생겼고, 반세기 가까이 부산의 동구와 중구의 산복도로를 달리고 있는 유서 깊은 노선버스로 산복도로를 상징하는 번호입니다.


대중교통은 위에 소개된 버스 중 아무거나 타고 부산컴퓨터과학고에서 내리면 됩니다.




2014년 4월 4일 오전 촬영(금수사 앞 -> 부산컴퓨터과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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