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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조용히 벚꽃구경을 하고 싶어 월요일 휴가를 냈습니다.

 

예년보다 일찍 핀 벚꽃이 벌써 떠나진 않았을까 살짝 걱정을 하며 아침일찍 채비를 해서 나서 봤습니다.

 

수정 4동 맨꼭대기에 위치한 배수지는 조용히 산책하기도 좋고 매년 이맘때가 되면 잘 자란 벚나무가 참 보기 좋습니다.

 

위치상 사람들이 붐비는 곳이 아니라서 조용히 쉬고 싶을 때 한 번씩 찾아가는 곳이기도 합니다.

 

수정산터널배수지는 구봉산 치유 숲길 바로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됩니다.

 

운전을 해서 갈 경우 이용료가 저렴한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됩니다.(10분에 100원)

지금은 공사중

 

입구를 따라 걸어올라가면 벚꽃길이 나옵니다.

 

뒤를 돌아보면 벚꽃이 한창인 구봉산이 참 보기 좋습니다.

 

입구 오른쪽 위로 북항을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습니다.

소풍 나온 아기들

나물캐는 아주머니들.

진달래가 피고 있습니다.

 

배수지 안쪽으로 들어오면 아담한 공원이 꾸며져 있고 끝에는 터널배수지 기계실이 있습니다.

기계실 위에서 내려다 본 전망

원래는 공원안쪽까지 차가 들어올 수 없습니다. 공사관련 차량들인 것 같습니다.

 

오늘은 황사가 심해서 풍경이 탁하게 보입니다.

 

오전 잠깐이지만 혼자서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고 돌아와 집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한적한 곳에서 조용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간단하게 도시락이라도 싸와서 음악을 들으며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숨은 장소로 자신있게 추천합니다.

 

소문 너무 많이 내지는 말고 조용히 머물다 가세요~

 

Posted by Yu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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