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에 해당되는 글 7건

  1. 2018.07.29 영선동은 언제나
  2. 2017.05.04 바다의 오후
  3. 2017.05.04 영선동 2
  4. 2017.03.12 걱정 잃은 토요일 1
  5. 2015.06.06 묘박지 2
  6. 2014.11.20 타입캡슐 - 부산
  7. 2013.12.08 영도다리의 재탄생

영선동은 언제나

일상 2018. 7. 29.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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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오후

일상 2017. 5. 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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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오후 
                     - 이생진


바다는
마을 아이들의 손을 잡고
한 나절을 정신 없이 놀았다.
아이들이 손을 놓고
돌아간 뒤
바다는 멍하니 
마을을 보고 있었다.
마을엔 빨래가 마르고
빈집 개는
하품이 잦았다.
밀감나무엔
게으른 윤기가 흐르고
저기 여인과 함께 탄
버스엔
덜컹덜컹 세월이 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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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선동

일상 2017. 5. 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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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섬에서 한 달만 살자.
저 섬에서 한 달만 뜬눈으로 살자.
저 섬에서 한 달만 그리움이 없어질 때까지

- 이생진 그리운 바다 성산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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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 잃은 토요일

일상 2017. 3. 12.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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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근심이 무거워져 걱정이 없는 섬엘 다녀왔다.

묶여 사는 개도 걱정이 없고, 집 없는 고양이도 걱정이 없다.

걱정없는 아이는 걱정없는 골목을 하루 종일 쏘다니고,

걱정없는 손님들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걱정없는 바다만 쳐다본다.

볕이 너무 좋아 아무 걱정없는 다육이는 제 나이도 잊었고,

아침에 널어 놓은 빨래는 걱정이 없어 벌써 다 마른 줄도 모른다.

자리가 꽉 차 걱정 없는 식당에서 소주 한 병을 비우고 돌아와보니

술김에 슬그머니 두고 왔는지, 깜빡 잊고 어디에 흘렸는지

가져갔던 걱정 하나를 지금 찾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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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박지

일상 2015. 6. 6.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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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버리고 싶은 날엔 


챙이 넓은 모자를 쓰고 


묘박지가 보이는 골목으로 오세요.


큰 배들도 멍때리고 나도 멍때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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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입캡슐 - 부산

근대부산 2014. 11. 20.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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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소장하고 있는 한국전쟁 직후 부산에서 촬영한 코다크롬 슬라이드 필름 원본 스캔입니다.(최초공개)


어디일까요?


옛 사진을 보면서 현재의 위치를 찾는데 단서가 되는 것은 뭐니뭐니해도 산의 모습이지만 지금은 높은 건물들이 자꾸 늘어나서 그것도 쉽지가 않습니다.


첫번째 사진에 결정적인 단서가 있긴 한데 지금은 저 자리에서 안보입니다.


그렇다면 사진에 보이는 하천이 단서가 될 수 있겠는데요. 당시 저 정도 규모의 도심 하천은 지금은 복개된 부전천과 보수천으로 추정을 해 볼 수 있습니다.


사진 두 장을 함께 보면 하천의 위치라던지 그림자의 방향을 봤을 때 같은 시간 같은 지점에서 앞뒤 양방향으로 촬영한 사진으로 생각해 볼 수 있겠는데요, 태양의 위치가 서로 상반되는 관계로 노출 차이가 커서 전혀 다른 분위기의 사진으로 나왔습니다. 


첫번째 독을 지고 가는 사람 앞에 보이는 봉우리는 현재로서는 상상이 잘 되지 않지만... 바로 영도입니다. 지금은 빌딩에 가려서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오른쪽의 산자락은 범천동쯤 됩니다.


그리고 두번째 사진은 백양산과 화지산 방면이 됩니다.


네, 현재 서면 복개천에서 촬영된 사진입니다.


60년 전 부산은 이랬답니다.^^





현재의 위치는 대략 아래의 사진과 같습니다. - 로드뷰 캡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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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다리의 재탄생

일상 2013. 12. 8.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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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27 오후 두 시 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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