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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야작업 하면서 광고속 장면들을 생각하고, 쉬는 시간마다 틈틈이 보고 또 돌려봐도 흐뭇한 웃음이 멈추질 않는다. 내일 아침 퇴근하면 부평동 깡통시장에 나가서 큼직한 허쉬초콜렛이라도 하나 사서 86번 버스 창가에 앉아 초량6동 산복도로쯤을 지날 때 멀리 북항을 바라보며 한 입 먹어봐야겠다. 1950년대 유럽 어느 해변의 마을을 상상하며, 햅번을 떠올리며...ㅎㅎ
세기의 연인을 이렇게 다시 만나게 해 준 CG기술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