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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공원이지만 나무가 많아서 도심에서는 듣기 힘든 산새 소리도 들리고
마른 나뭇잎도 향기롭다.
지금은 서로 시간이 맞지 않아 혼자 앉아 있지만 은퇴할 나이가 되면
여기서 친구들을 만날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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