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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일의 일출시각은 7시 32분입니다. 수평선에 구름이 있으면 약간 늦게 해가 올라옵니다.
예전엔 깜깜한 새벽에 출발해서 구봉산 정상에서 일출을 보고 내려왔습니다.
산을 오를 때는 잘 모르지만 한 자리에 가만히 서서 일출을 기다리다 보면 아주 춥습니다.
셔터를 누르는 손가락은 물론이고 방한화를 신은 발도 참기 힘들 정도로 시립니다.
오늘도 수정산체육공원에서 행사를 보고 제가 늘 일출을 찍는 한적한 초량 6동쪽에서 첫 일출을 보았습니다.
언제부터인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꾸준히 1월 1일 새해가 뜨기를 기다리며 일출사진을 찍기 시작했고, 일단 찾아낸 사진은 2011년 부터입니다.
부산항 대교를 만드는 과정을 포함하여 북항재개발의 과정에 따른 동구의 모습변화를 지켜볼 수 있는데, 탁트인 일출을 볼 수 있는 장소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아쉬움도 느낄 수 있습니다.
일출을 한컷씩 보면서 지난 10년간은 꾸준하게 건강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앞으로도 계속 건강하게 살다 보면 좋은 일들을 많이 만날 수 있겠지요.
우리모두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킵시다.
그리고 지난 10년간 소망을 가지고 새해를 기다리는 사람들을 맞이한 맑은 아침이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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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sanbokdoro.tistory.com/?page=4 [After 4:30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