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에 비수가 날아와 꽂힌다. 하지만 걱정마라, 손은 눈보다 빠르니까. 아귀에게 밑에서 한 장, 정마담에게도 밑에서 한 장, 나 한 장 동작 그만! 밑장 빼기냐! 이 패가 단풍이 아니라는 거에 내 돈 모두하고 내 손모가지를 건다.
1971년 가을부터 산복도로에서
by Yur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