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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지나다니면서 궁금했던 오래된 건물엘 들어가봤습니다.
일제강점기 때 지어진 관사라고 들었을 뿐 정확한 내력은 알지 못합니다.
대나무를 사용한 창틀 장식과 건물을 지으면서 짜넣은 가구들이 눈길을 끌며, 장인들이 일일이 나무를 다듬어 만든 실내 장식들이 보물처럼 보입니다.
10년 전에 바로 앞에 지은 공장에서 몇 년 전까지 창고로 사용하다 지금은 방치되어 있는데, 생각보다 내부가 잘 보존되어 마음만 먹는다면 거의 원형에 가깝게 복원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허물어진 기왓장도 당시의 것입니다.
하지만 조만간 헐릴거라고 합니다.ㅠㅠ
안타까운 마음에 최대한 구석구석 촬영하여 보았습니다.
1950년 항공사진상의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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