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다가다 국제시장

일상 2018. 4. 26.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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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쾌한 촬영 허락과 방금 영도에서 건져와 썰었다며 건내는 군소 두 점을 씹으며 원도심의 로망을 느껴본다.
그런데 전원책 변호사가 왜 저기에???


그리고 오버랩 되는 그림 한 점

나까지 다섯이니 멤버 수도 똑같다.

그림 1. 살생을 금지하는 불교가 국교이던 고려시대에는 고기먹기가 쉽지 않았지만, 조선시대가 되며 서울에만 많을 때는 48개, 적을 때는 22개의 현방(懸房·쇠고기가게)이 성업했다고 한다. 그림은 숯불을 피운 화로 곁에 둘러앉아 고기를 먹는 모습을 그린 19세기 화가 성협의 ‘고기굽기’. 국립중앙박물관 제공

성협의 고기굽기중 - 조선시대 19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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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u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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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부품용으로 구입한 잡동사니 카메라 박스 속에 포함되어 있던 단안경

1921년부터 생산되었던 모델이며 시리얼 넘버로 봤을 때 1935년 이전에 생산된 제품으로 추정된다.

처음엔 뿌옇게 보여서 초점 확인이 힘든 정도였는데 분해해서 프리즘과 렌즈 안쪽을 깨끗하게 닦아내고 나니 8배율 상이 아주 선명하게 보인다.

케이스에 찍힌 원산지 표기로 봤을 때 전쟁 전 미국으로 수출되었던 제품이었나보다.

이베이에서는 최고 200불까지도 거래되고 있음.

잘 닦아서 소장용으로 보관할 예정.

크기가 작아서 공연장에 들고 가면 유용한 아이템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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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가 점프하는 순간 앞에서, 추억을 이야기하며, 음악을 들으며, 그림을 그리며 한나절을 보내는 사람들.

언제 다시 볼 수 있을 지 기약 없는 아름답운 찰라가 천천히 흐르는 장면들.

산책을 하며, 사진을 찍으며, 회상하며, 하염없이 바라보며, 붙잡고 싶은 벚꽃 만발한 봄날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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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1950년대 부산을 촬영한 코다크롬 원본필름 한 장을 새로 입수하였습니다.

필름 마운트에는 인천이라 적혀있지만 조금만 관심있는 분이라면 눈에 띠는 건물 하나를 알아보셨을 것입니다.

아마도 한국에 머무는 동안 여기저기 촬영한 필름을 귀국 후 현상하고 기억을 더듬어 마운트에 메모를 하던 중 촬영장소가 헷갈렸나봅니다.

맨 왼쪽의 흰색 큰 건물이 바로 일제시대 지어진 미나카이(三中井)백화점입니다.

롯데백화점을 짓기 전까지 저 자리에 계속 있었던 건물입니다.

사진 가운대는 판자집이 빼곡한 용두산이 보입니다.

약간 더 오른쪽 부산역방향이 촬영되었다면 더욱 정확한 촬영시기를 알 수 있었을 것인데 아쉽습니다.

스캔을 받아 찬찬히 들여다 보면 사진 속 이야기들이 나오겠지요.


구글 어스로 비교해 본 촬영 위치입니다.


Posted by Yu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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