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카메라'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8.05.14 미국 카메라 Mercury II CX
  2. 2014.03.24 카메라를 살리는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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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아메리카가 27세 되던 해 미국에서 처음 생산된 카메라를 입수. 그러니까 우리나라 해방된 1945년산 제품.
정밀한 공차가 적용된 부품들의 조립상태가 아주 보기 좋다.
만져 본 하프카메라 중에서는 바디의 크기가 가장 크다. 아구스  C3 처럼 투박하지만 튼튼하고 단순하게 설계되어 고장날 일이 잘 없는 전형적인 미국카메라의 느낌
알미늄 부식을 깨끗이 닦아내고 렌즈를 분해해서 빠져있는 조리개 날을 제자리에 맞춰 놓으니 70년의 세월이 느껴지지 않을 만큼 깔끔한 카메라가 되었다.
셔터 구동 기어에 윤활유를 몇 방울 넣어 T셔터와 저속셔터도 정상작동 회복.
튀어나온 카메라 상부의 디자인이 늘 궁금했는데 카메라를 열어보니 로터리방식의 셔터가 돌아가는 공간임을 알 수 있었다. 독특한 셔터작동 메커니즘으로 일찌감치 1/1000초 가능.
전용 가죽케이스도 역시 투박하여 캐논다이얼에서 따로 챙겨 놓은 핸드스트랩 장작.
한동안 재밌게 가지고 놀 생각이다.


아래는 머큐리로 직접 촬영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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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u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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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를 살리는 손

일상 2014. 3. 24.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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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수동카메라의 고질 증상 중 하나는 제작 당시 넣었던 윤활 오일이 굳어 민감한 부품들의 작동을 방해하는 현상입니다.
사람으로 치자면 중년 이후 흔히 보이는 고지혈증 정도 되려나요?
렌즈셔터 방식의 RF 카메라의 경우, 저속셔터, 셀프타이머, 셔터막, 경통의 거리계링, 레인지 파인더의 동작이 뻑뻑해지는데 솜씨 좋은 기술자를 만나면 간단한(?) 분해 청소로 대부분 해결이 됩니다.

1954년산 Aires IIIc 가 새 생명을 얻어 왔습니다.

- 부평동시장 중앙카메라

Sony α58 + meyer optik goerlitz Lydith 30mm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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